[종목족보] '화이트데이' 사탕처럼 달달한 주식 10선

14일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화이트데이'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투자자에게 사탕처럼 달콤한 수익을 안겨줄 주식을 찾아봤다. 배당 발표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지난해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기업이다. 또한 올해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고배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추렸다. 구체적인 선정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2017년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
2) 2017년 연간 현금배당금과 3월 13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3% 이상
3) 2018년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 & 영업이익 성장률 두 자릿 수 이상

2018년 예상 실적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최근 3개월 간 증권사 예상치 평균이다. 해당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들을 2017년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서로 정렬한 결과 청담러닝, 두산, 메리츠종금증권, 텔코웨어, 제일기획, 동아에스텍, 이크레더블 등이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청담러닝은 오프라인 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으로 800원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5%에 이른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510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189억원을 거뒀다. 본업이 턴어라운드한 가운데 연결 자회사 씨엠에스에듀도 호실적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베트남의 안정적인 가맹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 씨엠에스에듀는 코딩 전용 센터 직영점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예상한 2018년 매출액은 7% 증가한 1619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243억원이다.



아이투자는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도 '달콤한 주식 20선'을 소개했다(관련기사▷ [종목족보] 발렌타인 초콜렛처럼.. '달콤한' 20선). 사업을 잘 하고, 쌓은 이익을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주는 기업이라면 모두 달콤한 주식의 후보들이다. 사탕과 초콜릿 같은 주식을 찾고 있다면, 해당 리스트를 눈여겨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