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교육주, 학령인구 감소..신성장동력에 '집중'

단독 [아이투자 서민희 데이터 기자] 계속되는 신생아 수 감소로 국내 교육 기업들이 매출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2014~2017년 하반기 교육통계'에 따르면 2017년 초·중·고 학생 수는 537만3300명으로, 2014년 629만4870명에 비해 8.9%(56만명)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 국내 교육업체는 실적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 : 다양한 연령층 커버

우선 메가스터디교육디지털대성은 어느 한 연령대가 아닌 전 연령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어 학령인구의 감소와 관계없이 실적 성장세가 꾸준하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은 2521억원으로 전년 1745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등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초중등 사업 부문은 21%, 기타 사업 부문은 32% 증가했다. 특히 2017년 4월부터 일반성인 사업 부문이 추가돼 매출 성장률이 크게 나타났다(관련 기사 ▷[즉시분석] 메가스터디교육, 작년 영업익 전년비 317%↑..본격 성장?).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35억원 대비 4배(+317%)가량 성장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2%에서 5.7%로 3.7%p 상승했다.

경쟁사인 디지털대성도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한다. 2017년에는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한우리열린교육 회원수 증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전년 835억원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79억원 대비 30% 늘었다. 디지털 대성은 지난 2015년 처음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했고, 이듬해인 2016년 매출액 800억원 돌파도 성공했다.



◇ 대교는 러닝센터, 웅진씽크빅은 북클럽에 집중

방문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대교웅진씽크빅은 각각 러닝센터와 회원제 북클럽으로 실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만 2017년 실적엔 엇갈림이 있었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대교의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웅진씽크빅의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줄었다.

대교는 '눈높이'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방문교육보다 러닝센터에 집중하고 있다. 개설된 러닝센터는 2015년 718개로 700개를 돌파했고 2016년 러닝센터 매출비중은 54%로 절반을 넘겼다. 업계에 따르면 방문교육보다 러닝센터의 수익성이 높다.

강영중 대교 회장이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13일 기준 강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총 700만주(6.73%)로, 1년 전인 2017년 3월 13일 607만주(5.83%) 대비 93만주 늘었다.

웅진씽크빅은 학령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북클럽'을 런칭했다. 북클럽은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으로 전집 도서와 스마트 기기인 북패드, 디지털 콘텐츠 등 북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독서환경을 조성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 약 14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다만 영업조직이 충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 약정 만기 회원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며 2017년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최석원 연구원은 2018년 대규모 재약정 도래 이슈가 해소되고, 영업 조직의 본격적인 재정비로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 로보로보 : 코딩교육 의무화 수혜 기대

영어 전문기업 청담러닝은 자회사 씨엠에스에듀의 연결 효과로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청담러닝의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청담러닝이 32%, 씨엠에스에듀가 44%로 자회사의 매출이 더 크다.

씨엠에스에듀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76억원으로 전년 585억원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110억원 대비 10% 늘었다. 씨엠에스에듀는 사고력 프로그램, 영재학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매출이 늘었다. 이 가운데 코딩교육 의무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코딩교육은 올해 중등을 시작으로 2019년 초등 정규교과로 편성된다. 또한, 서울대 경영대학도 코딩을 필수 교양으로 지정하는 등 코딩을 교육하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씨엠에스에듀는 코딩교육 전문 브랜드 '씨큐브 코딩'을 2017년 8월 출시하고, 직영센터를 개원했다.

지난 2017년 12월 상장한 로보로보도 코딩교육을 제공한다(관련 기사 ▷[분석] 로보로보, '코딩 로봇'으로 새로운 교육 이끈다). 2017년 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로보키트가 65%로 가장 높다. 로보키트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코딩은 물론 과학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로봇 교구다.

로보로보의 지난 2017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전년 123억원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이익 성장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청담러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간 예상한 청담러닝의 2018년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188억원 대비 38%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1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씨엠에스에듀의 영업익 증가율은 25%, 웅진씽크빅 13%, 대교가 8%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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