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 로봇과 전기차로 성장엔진 장착 -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이 포메탈의 로봇과 전기차 사업에 주목하며 목표주가 7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포메탈은 합금강, 탄소강 등 각종 금속을 가공해 기계 부품인 단조품을 생산한다. 단조품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사용되며 포메탈은 그 중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및 자동화(로봇), 방위, 산업기계, 농기계 5개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포메탈이 로봇용 RV 감속기 분야 최강자인 일본 Nabtesco(나브테스코)에 기어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Nabtesco가 증설을 진행 중이고 포메탈도 이에 대응하는 증설을 하고 있기 때문에 Nabtesco향 감속기 기어 매출이 2017년 98억원에서 올해 125억원, 2020년 21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6500톤 프레스를 증설 중인데 이 설비에서 주로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제조할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상용차용 부품들이고 2019년부터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이 추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도 540억원에서 15% 증가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29% 늘어난 40억원이다. 또한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그보다 22%, 45% 증가한 757억원, 58억원을 거둬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한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12일 포메탈 종가는 4580원(전일비 +2.9%)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64%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