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분석] 엘앤에프, 전기차용 양극활물질로 성장

단독엘앤에프는 양극활물질 생산 업체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4대 소재(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액) 중 원가 비중 40% 이상을 차지한다. 양극활물질로 만든 2차전지는 리튬배터리로, 화학에너지와 전기에너지 간의 상호변환이 가능해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2차전지는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이성 때문에 흔히 휴대폰 배터리에 이용된다.​​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엘앤에프는 꾸준히 생산 설비를 늘렸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세 번에 걸쳐 대구2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2016년 들어 엘앤에프 실적이 성장했다. LG화학과 삼성SDI 등이 전기차용 2차전지를 생산한 덕분이다. 전기차용 중대형전지에 들어가는 양극활물질을 엘앤에프가 공급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재차 증설을 진행했다.

▷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세 번 증설, 최근 전기차용 설비 증설

엘앤에프의 대구2공장 1차 증설은 2010년 9월부터 약 8개월동안 96억원 투자금으로 진행했다. 2차 증설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진행됐으며, 투자금은 45억원이다. 3차 증설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122억원을 투자했다. 총 세 번의 투자로 대구공장 설비는 2010년 말 173억원에서 2016년 말 471억원까지 늘었다.


* 연결 기준

2016년 6월 엘앤에프는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대구 공장 증설에 나섰다. 4차 증설의 총 투자 금액은 126억원으로 2017년 6월 완공됐다. 2017년 3분기 기준 엘앤에프 대구공장 설비는 547억원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엘앤에프 연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은 2016년 1만2천톤에서 올해 1만5천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기차용 배터리 NCM 수요 증가


엘앤에프 실적은 최근 2년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결 매출은 2015년 2351억원에서 2017년 4030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적자였으나 2017년 294억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 매출 성장은 중대형 전지 시장이 커진 것에 기반한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자 중대형전지용 양극활물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엘앤에프 주 거래처는 LG화학과 삼성SDI다. LG화학은 르노삼성, 삼성SDI는 BMW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자, 니켈코발트망간(이하 NCM)과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이하 NCA)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NCM과 NCA가 대용량 배터리 제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은 리튬코발트산화물(이하 LCO)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LCO는 저용량 배터리로 휴대폰에 널리 사용된다.

NCM과 NCA가 대용량 2차전지 소재로 떠오른 데에는 원재료 값도 한몫했다. 코발트 가격 상승으로 60%가 코발트로 구성된 리튬 배터리 가격 부담이 커졌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2017년 1월 3일 기준 톤당 3562만3500원이었으나 2018년 3월 1일 8770만9375원이다. 이에 기업들은 코발트가 적게 들어가면서도 대용량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NCM과 NCA에 ​주목했다.

​엘앤에프는 NCM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생산에 나선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NCM 방식 배터리를 채택한 덕에, 앨엔에프의 NCM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엘앤에프 NCM 매출은 2014년 762억원에서, 2015년 988억원, 2016년 1498억원으로 늘었다. 업계는 2017년 엘앤에프 NCM 매출이 196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 연결 기준

▷ 원재료 확보 부담에 영업현금흐름 악화.. 차입금 증가는 '유의'

영업활동현금흐름 악화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엘앤에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16년 (-)로 돌아섰다. 2016년부터 엘앤에프가 생산하는 양극활 물질 수요가 급격히 늘었지만 엘앤에프는 원재료를 구입하고 재고를 확보할 현금이 부족했다. 차입금으로 원재료·재고를 확보해 급한 불을 껐으나, 아직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만으론 재고를 충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으로 충당한 탓에, 차입금은 2015년 889억원에서 2017년 3분기 1294억원으로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39.5%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현금흐름 악화가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매출채권에 대한 대금회수 기간이 나빠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만 수요 대응을 위한 재고 확보와 리튬, 코발트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탓으로 원재료 비용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엘앤에프의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40~60일 사이다. 매출채권 회전일수가 90일 미만으로 유지되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 연결 기준

8일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3.6% 오른 3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주가와 2017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2.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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