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게임株] 영업익 전년비 33%↑ 엔씨소프트 이끌어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편집자주 | 잠정실적 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업종별로 현황을 집계하고 업데이트해 제공합니다. 이미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 발굴과 함께 아직 발표하지 않은 동종 업계 기업들의 실적을 가늠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4분기 국내 게임 업종은 매출과 이익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키웠다. 다만, 흥행작을 출시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에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8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15개 게임 상장사가 2017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업들의 매출액 합계는 1조8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353억원에서 36% 증가했다. 영업이익 합계는 3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2918억원에서 33% 늘었다. 단, 15개 기업 중 넷게임즈는 신규 상장으로 전년 동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합산에서 제외했다.

이익 규모가 큰 엔씨소프트가 호실적을 거두면서 전반적인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7일 엔씨소프트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333억원, 영업이익이 86% 늘어난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를 제외하면 업종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는데 그친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등도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 수 이상을 기록했으나, 흥행작이 부재했던 선데이토즈, 웹젠 등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조이맥스는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올해는 게임사들이 고르게 호실적을 거두면서 업종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는 16개 기업의 2018년 예상 매출액 합계는 전년도 6조9279억원에서 31% 증가한 9조1021억원이다. 영업이익 합계는 1조5154억원에서 71% 늘어난 2조5846억원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룽투코리아는 올해 가장 극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647억원, 영업이익은 1673% 늘어난 195억원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크로스파이어' 등의 IP를 보유한 퍼블리싱 전문 업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병용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히트를 친 '열혈강호 for kakao'가 올해 캐쉬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선데이토즈, 웹젠 등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게임사들도 올해 신작 효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할거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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