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실적전망] 윈스, 5년 만에 영업익 100억원↑ 기대

윈스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5년 만에 100억원대를 회복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윈스는 코스닥에 상장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연간 실적 전망을 밝혔다. 첫 해인 2011년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이듬해에는 각각 13%, 35% 상회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실제 실적에 비해 목표치가 다소 높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실제 매출액은 연초 전망치를 1~19%, 영업이익은 6~63%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 비해 각종 비용 측면에서 변수가 많아 오차 범위가 상대적으로 컸다. 최근 8년 간 매출액 평균 오차율은 -8%, 영업이익 평균 오차율은 -16%다.





이날 윈스는 2017년 연간 실적을 함께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도 736억원에서 9% 감소한 672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4% 줄어든 8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2월 회사 측은 2017년 연간 매출액을 800억원, 영업이익을 1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에 비해 16%, 19% 낮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진이 적은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4억원 감소했다. 다만, 보안솔루션 및 서비스 매출은 21억원 증가해 상품 매출 부진을 일부 보완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차세대 방화벽 개발과 파견관제인력 충원에 따라 고정비 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110억원으로 세웠다. 윈스의 영업이익은 2013년 124억원에서 이듬해 63억원으로 급감한 뒤 줄곧 90억원 이하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반등과 함께 영업이익이 5년 만에 100억원대를 회복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