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진성티이씨, 영업익 47억원.. 전년비 96%↑

진성티이씨의 2017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신한금융투자의 손승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440억원에서 52.9% 증가한 672억원, 영업이익을 24억원에서 96.9% 늘어난 4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616억원보다 9% 많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1억원 대비 7% 적다.

호실적 근거로 "중국 굴삭기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며 중국 매출액을 53% 증가한 189억원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와 미국 매출액도 각각 44%, 70% 늘어난 582억원, 204억원으로 파악하며 고른 매출 성장을 거둔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도 중국과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전망된다. 손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 예상치 2443억원 대비 35% 증가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에서 56% 늘어난 313억원이다.

그는 "2018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약 16만대(전년 대비 +14%)가 예상되며, 중국 법인의 증설이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짐을 감안할 때 연간 중국 매출액은 880억원(+41%)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법인은 주택 착공 증가에 따른 고객사 캐터필러향(向)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