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이지바이오, 영업익 211억원.. 전년비 172%↑

이지바이오가 전 사업부의 고른 호실적과 함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케이프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3688억원에서 2% 증가한 3761억원, 영업이익을 78억원에서 172% 늘어난 21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상반기 감소했던 육계 사료 물량이 회복되면서 사료 사업부는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또한 "돈육 사업부는 출하두수 상승과 전년 동기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352% 증가했고, 그간 적자를 면치 못했던 가금 사업부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흑자전환 했을 것"이라 판단했다.



올해도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원화강세와 곡물가 하향안정화 등 우호적인 환경 조성으로 올해 사료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 늘어날거라 기대했다. 또한, 돈육 사업부의 경우 시세는 소폭 감소할 수 있으나 출하 두수 상승으로 전년도 실적 수준을 유지할거라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조 연구원은 이지바이오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원으로 7.5% 상향했다. 지난 15일 이지바이오 종가는 전일 대비 11% 급등한 7970원을 기록했으며, 목표주가와 비교하면 25% 가량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