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메디톡스, 영업익 221억원...전년비 19%↑

메디톡스가 수출 회복으로 2017년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을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00억원 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21억원에서 263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3분기 부진했던 톡신의 수출이 4분기는 브라질, 태국, 일본 위주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에 생산이 시작된 생산 capa 6000억원에 달하는 신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국내 톡신 부문도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광고판촉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9%p 하락한 53.3%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해외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중국 임상 3상을 2017년 7월에 마쳐 2019년 상반기 중으로는 허가 승인이 예상돼 2019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 이노톡스(최초의 액상형 톡신)는 미국 임상 3상 진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거라 강조했다.

SK증권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2일 종가 51만9000원 대비 29%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