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씨젠, 영업익 36억원.. 전년비 46%↑

씨젠이 2017년 4분기 실적 성장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11일 씨젠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202억원 대비 12.5% 증가한 22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 대비 46.6% 늘어난 36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시약이 162억원(+8%, 전년 동기비), 장비 기타 매출을 65억원(+25%)으로 추정했는데, 시약 매출의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장비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16.1%로 3.7%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매출 성장으로 판관비율이 53.5%로 전년 동기 대비 3.2%p 하락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올해도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씨젠의 2018년 매출액은 963억원(+11.7%, 이하 전년비)으로, 시약 매출이 685억원(+15.6%), 장비 기타 매출이 278억원(+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79억원(+30.5%)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배기달 연구원은 씨젠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는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3.9% 상향했다. 목표가는 10일 종가 3만5450원 대비 15.6%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