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신세계인터, 영업익 179억.. 전년비 16%↑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17년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3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2922억원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54억원 대비 16% 늘어난 17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고마진 사업부인 코스메틱 고성장과, ▲추운 날씨로 여성복/캐주얼 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고, ▲라이프스타일 자주(JAJU)의 SI빌리지닷컴 매출 비중 확대 및 상품 믹스 개선 효과와 ▲SSG.com 입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SI빌리지닷컴의 비용 부담 완화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신규 사업 폴 푸아레 투자비용 부담(20억원)을 기존 사업부들의 실적 개선으로 상쇄하며 이익 증가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확대는 올해도 이어진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18년 매출액을 1조1977억원(+8%, 이하 전년비)으로, 영업이익은 383억원(+39%)으로 예상했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직전 8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7% 상향했다. 10일 오전 9시 23분 현재주가 7만4100원(+0.1%, 전일비)과 비교하면 28%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