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OCI, 7년 만의 공급계약 공시..태양광 업계 볕드나

단독 [아이투자 서민희 데이터 기자] OCI가 약 7년 만에 태양광 업체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지난해까지 계약상대방의 경영난으로 공급계약 취소가 빈번하던 터에 체결된 공시라 더욱 눈길을 끈다.

OCI는 2012년부터 여러 차례 단일판매·공급계약해지를 공시했는데, 2016년과 2017년까지 계약 해지가 이어졌다. 혹은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이전에 체결했던 계약들의 종료일이 연장되거나, 계약금액이 줄었다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Jinko Solar와 357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관련 기사▷OCI, 中 진코솔라에 폴리실리콘 3572억 공급..매출비 13%). 이와 더불어 OCI가 2017년 경남 남해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알려지며 투자자의 관심이 몰렸다. 이날 OCI는 전일 대비 6.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14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 태양광 시장 수요 늘어나.. 2019년 100GW 전망

태양광 업계는 한때 중국발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사태를 겪으며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이 도산했다. 업황은 2013년부터 서서히 개선돼 2017년 수급 균형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태양광 시장은 기후변화 이슈나 태양광 발전단가 향상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17년 세계 태양광 발전 설치규모는 92GW~97GW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는 94GW~111GW, 2019년에는 107GW~121GW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태양광시장이 2차 성장기에 진입했으며, 태양광 시장 수요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태양광 설치량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대한 정책 추진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국내 태양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론 OCI 외에도 한화케미칼, SDN, SK머티리얼즈, 웅진에너지 등이 있다. 태양광 기술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설계시공 단계로 나눠져 있다. OCI는 대표적인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다. 웅진에너지는 태양전지용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한다. SDN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태양광 모듈 생산을 하며, SK머티리얼즈는 태양광 전지나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제조한다. 다만, 기업별로 태양광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태양광 업체 '맑음'.. 2018년 업황 회복 기대

국내외 태양광 확대 정책 기반으로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셀, 모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실적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신성이엔지, 웅진에너지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의 2017년~2018년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신성이엔지는 2017년 3분기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적자를 축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신성이엔지의 전체 매출 가운데 태양광사업의 비중은 18%다. 지난해 상반기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가 하락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고 고부가 제품판매 및 국내 태양광 설치수요가 늘며 3분기 영업이익의 적자 폭이 감소했다. 신성이엔지의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1분기와 2분기까지 이어졌던 적자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신성이엔지의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128억원(+366%, 이하 전년비), 69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했다. 2018년 매출액은 15% 증가한 1조1618억원, 영업이익은 887% 증가한 681억원으로 추정했다.

웅진에너지는 신성이엔지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등 모듈 생산업체를 고객사로 둔 잉곳 및 웨이퍼 전문 제조업체다. 2017년 3분기 기준 웨이퍼 가동률은 91%로 2017년 2분기 83%대비 8%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잉곳 가동률도 81%에서 83%로 2%p 상승했다.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50% 늘어난 2613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43억원(+28%, 이하 전년비), 277억원(+145%)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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