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망] 이익이 곧 주가..영업익 성장 베스트 20選

2017년 마지막 한주를 시작한 가운데, 내년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

2018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2.8%~3%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들은 수출 경기 호조와 내수 회복으로 내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거라 분석했다. 특히 최근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8%로 올려 잡았다.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면 기업들의 실적 증가와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익의 성장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으로 직결될 때가 많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내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주식으로 2018년 매출을 많이 늘릴 것으로 예상된 20선에 이어 영업이익을 많이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찾았다.

방법은 매출 성장 20선을 추릴 때와 같다. 2017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가 2016년 대비 성장한 기업을 추린 후 2018년 연간 영업익 예상치가 2017년 연간치 대비 크게 늘어난 기업을 선정했다. 단,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대명코퍼레이션, 디에이테크놀로지,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2018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이 100%~30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대명코퍼레이션의 2018년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2017년 대비 393% 늘어날 전망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 3분기에 사업 부문에 리조트운영 부문을 추가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는데, 증권가는 여기에 주목했다(관련 기사▷[실적해부] 대명코퍼레이션, 국내외 리조트 사업 확장). 리조트의 분양수익이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세가 꾸준할 것이란 분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2018년 예상 영업이익은 170억원(+221%, 전년비)이다. 매출액은 1800억원으로 76%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매출액 성장 전망 베스트 20선'에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20선 가운데 PER이 낮은 종목은 대유위니아(6.3배), 아이씨디(8.3배), 비아트론(13.8배) 등이다. PBR은 신대양제지(0.53배), 휴비스(0.87배)가 낮았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도 낮다. 이런 기업들의 이익 성장은 주가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