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올해 투자자들은 어떤 부크온 책을 읽었나?

'책 읽는 투자자를 위한 책'을 만드는 부크온에서 올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책은 무엇일까요?

연말연시 투자 지침서를 찾는 독자를 위해 자체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래 리스트에 나오는 5권의 책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단연 1위는 로버트 해그스트롬이 쓴 명저,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으로 지적인 가치투자자들의 취향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책을 읽은 투자자들의 호평이 지속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입니다.

주식에 정통한 회계사로 불리는 박동흠 회계사의 재무제표 관련 지침서 2권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회사도 잘 다니면서 주식도 잘 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준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도 호평일색입니다. 워런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은 출간된지 1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많은 선택을 받는 책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유독 재무제표 지침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공부하는 투자의 첫걸음이 바로 재무제표를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이기 때문이라는 방증이 될 것 같습니다. 다섯권 모두 공부하는 투자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앞으로도 이 책들을 선택하는 독자들의 선택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말까지 남은 10여일 투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준비도 탄탄히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7년 부크온 베스트셀러 5선>

1.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2. 박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박동흠 지음)
3.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박동흠 지음)
4.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숙향 지음)
5. 워런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메리 버핏 지음)

(주: 올해 서점 출고량 기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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