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2018년 영업익 341억" - 신한금투

11일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성티이씨는 건설 중장비의 하부주행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롤러(Rollers)와 아이들러(Idlers)가 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진성티이씨는 지난 12월 5일 주요 고객사인 캐터필러와 3731억원 규모의 주요 부품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캐터필러는 최근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손 연구원은 북미 채굴 사업 성장과 주택 경기 시장의 호황이 캐터필러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손 연구원이 예상한 진성티이씨 매출 내 캐터필러의 매출 비중은 2017년 기준 62%다.

손 연구원은 2018년 중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2017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연대 법인의 2017년 총 생산 능력이 600억원에서 2018년 약 1000억원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굴삭기의 높아진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손 연국원은 분석했다. 또한, 중국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한 건설 기계 호황과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신흥국 굴삭기 판매량이 2018년에 전년(2017년) 대비 14% 증가한 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이 예상한 진성티이씨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479억원이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2017년) 대비 39% 증가한 345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341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진성티이씨는 전일(8일) 대비 0.9%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진성티이씨의 시가총액은 2282억원으로 손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64억원의 13.9배, 2018년 순이익 255억원의 8.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