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모바일 결제 성장과 적자사업 정리 주목 - SK證

8일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다날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다날은 온라인과 모바일 휴대폰 결제,인증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KG모빌리언스와 함께 국내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의 약 80~90%를 점유하고 있다.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 연구원은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성과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했다. 올해 10월 국내 온라인쇼핑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38조3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모바일 거래액인 34조7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또한, 다날은 휴대폰 결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인증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다날의 적자사업부 정리를 통해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날은 작년 5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미국 법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빌투모바일'을 영국의 Bango사에 매각했다. 부진했던 게임, 여행 사업부문도 함께 정리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다날의 올해 3분기까지 연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79억원, 영업이익은 407% 늘어난 97억원이다. 실적 예상치는 따로 전망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