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가 39만원 상향.."2018년 실적 우려 해소"

신세계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1일 목표가를 39만원으로 종전 기준 25%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 인천점의 영업 종료 시점이 변경됨에 따라 2018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변경된 신세계 인천점의 영업 종료 시점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신세계 인천점의 연간 추정 총 매출액은 62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인천점의 영업 종료 시점이 연장된 덕분에 2018년 신규 면세점 오픈에 따른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는 내년에 인천공항 제 2터미널과 강남 면세점 등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2조229억원(+12%,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79억원(30%)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11월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5% 이상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2017년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조3075억원이다. 2018년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2017년) 대비 8% 증가한 7조9368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716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신세계는 전일과 같은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2조8255억원으로 박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2186억원의 12.9배, 2018년 순이익 2489억원의 11.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