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목표가 6000원 신규제시.."수요&가격 상승 기대"

광섬유 제조사인 대한광통신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가 신규 리포트가 나왔다. 유화증권 홍종모 연구원은 23일 목표가를 6000원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5G의 기술표준안 제정을 앞두고 전세계적인 5G 투자가 일어날 것에 주목해 대한광통신의 수혜를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타이트한 광섬유의 수급이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광통신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2018년 8월까지 광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홍 연구원은 증설이 완료되면 광섬유 부문에서만 연간 생산량이 50% 증가해 원가율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광케이블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신규사업인 의료용 광섬유의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이 예상한 대한광통신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400억원이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2017년) 대비 15% 증가한 1610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310억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대한광통신은 전일 대비 3.6% 오른 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광통신의 시가총액은 2560억원으로 홍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40억원의 18.3배, 2018년 순이익 290억원의 8.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