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목표가 33%↑ 4만8000원.."높은 수익성 지속 기대"

OLED 관련 장비 업체인 브이원텍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리포트가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3일 목표가를 4만8000원으로 종전 기준 33%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수주 지속에 따른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이원텍은 지난 8월 말부터 11월까지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11월 21일) 이뤄진 수주의 규모는 21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18년 4월 30일까지다. 국내 기업 외에도 EDO, BOE 등 중국 기업에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거나 추진중에 있어 중국향 디스플레이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이원텍은 지난 10월 31일에 2차전지 검사장비의 성공적인 진입을 알리는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공시하기도 했다. 계약금액은 92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의 37.8%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2차전지 검사장비의 수주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자체개발 머신비전 핵심기술의 내재화에 따른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이 예상한 브이원텍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368억원이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2017년) 대비 77% 증가한 652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246억원을 예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브이원텍은 전일 대비 3.5% 하락한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브이원텍의 시가총액은 2825억원으로 박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32억원의 21.9배, 2018년 순이익 219억원의 13.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