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4Q 매출 700억원 최초 돌파 기대 -토러스證

대원제약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0억원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대원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4.5%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의 전상용 연구원은 "겨울철 노인층 독감환자의 급증에 따른 호흡기 질환치료제 판매호조와 신제품 출시로 대원제약이 4분기에 7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2%)의 매출액과 107억원(+23%)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 분석했다. 전 연구원의 예상대로라면 대원제약의 올 4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억원을 돌파한다.

코스피 상장사인 대원제약은 순환기치료제, 호흡기치료제 등 ETC(전문의약품)을 생산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상장제약사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그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왔다. 약가 인하 정책으로 2012년엔 성장이 다소 둔화됐으나,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5%, 영업이익은 연평균 21% 가량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누적 매출액(1월~9월)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925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10억원이다.



대원제약의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5.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