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라면 꼭 알아야 할 투자법, '줄루 주식투자법'

'영국 투자자의 스승' 조언, 소형 성장주 투자에 집중하라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 짐 슬레이터의 대표작...‘YP추천’
투자 대가의 새로운 안목 제시...개인투자자 위한 맞춤형 투자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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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투자 지침서로 손꼽히는 <줄루 주식투자법>(짐 슬레이터 지음, 부크온 펴냄)은 여러모로 화제의 책이다.

출간된지 1년도 더 지나 ‘구간’에 해당하는 이 책에 현재 ‘YP추천’ 마크가 달려있다. 국내 대형서점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영풍문고에서 사실상 ‘추천도서’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책 제목 역시 이례적이다. 국내에 소개된 투자 지침서 가운데 아프리카의 작은 부족인 ‘줄루족’이 등장하는 사례는 이 책이 유일하다.



책 내용은 더 도드라진다.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는 이 책을 철저히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투자 지침서로 집필했다. 한마디로, 어설프게 전문투자자나 기관을 따라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영국에서 개인투자자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짐 슬레이터>

책을 펴낸 부크온 출판사에 따르면, 한때 영국 금융가를 주름 잡았다가 완전히 몰락하고, 다시 완벽히 재기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저자의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주장이 국내 독자들에겐 다소 낯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 덕에 저자의 조언은 뜬구름 잡는 식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인데다 체계적이고 실증적이기까지 하다. 투자 대가의 책들이 대개 두루뭉술한 것과 달리 구체적인 매뉴얼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의 미덕이다.

책의 요지는 분명하다. 개인투자자는 전문투자자에 비해 자금과 지식, 정보 등 여러 면에서 조건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른바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투자 분야나 스타일을 선택해 체계화한 후, 그것을 갈고 다듬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5가지 투자 유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성공적인 매매 전략, 주가 상승을 이끄는 촉매, 강세장과 약세장 대처 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는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은 <줄루 주식투자법>의 후속작이다.

하나가 개인투자자의 핵심 투자전략을 망라한 것이라면, 또 다른 하나는 이른바 줄루 주식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소형 성장주식에 특화된 책이다. 고로, 이 두 책은 완벽한 한 세트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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