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프럼파스트, PB파이프 제조업체

프럼파스트, '존 템플턴의 선택'

프럼파스트는 PB(폴리부틸렌) 파이프, 이음관 등 배관재 제조업체다. 배관재 사업은 주로 신규 착공되는 주택의 난방용, 급수탕용 파이프로 사용되어 건설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5년부터 증가한 신규 주택의 착공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배관재는 재료에 따라 PB파이프, 강관, 동관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프럼파스트가 생산하는 PB파이프는 부식이 잘되는 강관과 비싸고 시공이 어려운 동관에 비해 시공성과 내식성 모두 뛰어나다. 이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건설현장에서는 옥내 배관용으로 PB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프럼파스트는 PB파이프의 원재료가 되는 PB(폴리부틸렌)을 전량 일본의 미쓰이사로부터 구입한다. 폴리부틸렌 공급업체는 미쓰이사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3개 업체에 불과해 공급물량이 한정되어 있다. 다만, 프럼파스트는 일본 미쓰이사로부터 원재료를 독점 공급받고 있어 원재료 조달이 안정적이다.



프럼파스트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이익은 모두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3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86%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연환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했다. 특히 최근 5개 분기 사이에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0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58억원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6.6%에서 11.4%로 4.8%p 높아졌다(16.2Q, 6.6%→16.3Q, 7.1%→16.4Q, 8.9%→17.1Q, 10.3%→17.2Q, 11.4%).

수익성 개선은 매출이 늘며 매출원가율이 하락한 덕이다.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 매출원가는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억원이 늘었다. 다만 매출원가율은 78.7%로 4.6%p 낮아졌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9%로 낮고 유동비율은 45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9%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5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다.

존 템플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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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의 귀재로, 재단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의 철학은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로 유명하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미국 증시에 1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한국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였다.

투자 범위를 세계적으로 확대해 투자계의 콜럼버스라고도 불린다. 세계 최초로 해외투자펀드인 템플턴그로스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투자 활동과 성과>
회사정보 : 1954년 투자회사인 템플턴그로스사 설립
펀드명 : 템플턴그로스펀드
운용규모 : 700만달러로 시작
투자기간 : 1954년~1992년
수익률 : 37년간 연평균 15.4%, 누적 20202%

<존 템플턴이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BR,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성장률, 이자보상배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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