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3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진 20선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17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실적과 함께 주가도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뛰어난 실적을 거두면서 3분기 상장 기업들의 영업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에 플래티넘 서비스는 2017년 3분기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영업이익 전망치 변동 내역을 정리했습니다.

컨센서스는 기준일로부터 과거 1개월 평균치입니다. 예를 들어, 10월 23일 컨센서스는 9월 24일~10월 23일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실적을 평균낸 것입니다. 10월 23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하거나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OCI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증권가는 지난 8월 23일 영업이익 297억원을 예상했으나, 9월 23일엔 442억원, 10월 23일엔 595억원으로 눈높이를 올렸습니다. 이 밖에, 인터플렉스, 테라세미콘 등의 전망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표] 최근 3개월 영업익 컨센서스 상향 기업

* 주재무제표 기준
* 컨센서는 기준일로부터 과거 1개월 평균치
* 컨센 증감률=(10월23일 컨센/8월23일 컨센)-1
* 투자지표는 10월 23일 종가, 2017년 2분기 연환산 실적 반영
* 오리온은 2017년 7월 분할, 신규상장(투자지표 산출 불가)
(자료: 아이투자 플래티넘 서비스)

컨센서스가 기업의 실적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컨센서스 변동 내역을 통해 기업의 업황 개선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는 있습니다. 보유 종목의 실적 점검과 종목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