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선진 영업익 180억..전년비 39%↑..메리츠證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분을 17% 보유한 선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오후 2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3.5% 내린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선진의 3분기 매출액을 2015억원(+31%,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을 180억원(+39%)으로 전망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예상한 선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40억원, 166억원으로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 연구원은 "사료부문의 호실적 지속이 예상되고, 사료 수량의 성장 흐름 지속되는 가운데 판가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료 부문의 전년비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돈 부문에 대해선 "전기 대비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그 폭 자체는 과도하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밸류는 지난 2011년 2월 16일 선진이 분할상장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공시했고, 이후 2016년 2월 29일(이하 보고서 작성기준일) 25.06%까지 지분을 확대해왔다. 이후 올해 8월 31일까지 지분을 줄이는 추세였으나, 9월 30일 보유 지분율은 직전 보고 대비 0.96%p 늘린 17.01%라 공시했다.

한편 선진은 지난 9월 7일 시설자금과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50만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으로,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한국밸류의 최근 주식변동 공시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9월 27일 유상신주취득으로 128만645주가 늘었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