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기관, 주식비중 줄이는 중에도 사들인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에선 셀트리온 등 대형주가 강세를 기록 중이지만, 중소형주는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많은 개인 투자자의 체감지수는 여전히 냉랭한 이유입니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기관 투자자가 연일 매도를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엇갈림에 일조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레터는 기관이 큰 맥락에서 '팔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사들인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최근 5거래일과 20거래일 기준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을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20개 추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노루홀딩스, 한국내화, 코텍 등이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PER은 기업의 시장가치인 시가총액이 순이익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투자지표입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재무안전성을 고려하기 위해 주식MRI 재무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을 추렸습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자체개발한 분석 툴로 각 항목당 5점 만점이며, 3점 이상이면 해당 항목에서 보통 수준 이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