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홈쇼핑株] 현대홈쇼핑, 3Q 영업익 280억..수익성 개선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연구원은 12일 두 기업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410억원(+6%,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280억원(+22%)이다. 수익성 개선에 대해 유 연구원은 "미용, 보험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이 증가한데다, CJ헬로비전과의 수수료 협상이 3분기에 마무리되면서 수수료 환입액이 약 30억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GS홈쇼핑은 2610억원(+4%)의 매출액과 260억원(+6%)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내다봤다. TV 취급고 성장률이 3% 정도에 불과해 다소 저조하지만, 모바일 취급고가 15% 이상 성장해 전체 취급고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기업 모두 12일 오후 2시 47분 현재 주가는 하락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전일 대비 0.4% 내린 12만2000원, GS홈쇼핑은 1.2% 내린 20만5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현대홈쇼핑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다. 또한 GS홈쇼핑의 경우 PER과 PBR은 각각 14배, 1.4배다. ROE도 10%로 세 투자지표 모두 현대홈쇼핑에 비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