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테스나, 영업익 32억..예상치 하회 -유안타證

테스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테스나 주가는 전일과 같은 1만7150원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의 이상언 연구원은 테스나의 3분기 매출액을 124억원(+63%,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을 32억원(흑자전환)으로 내다보며 기존 추정치인 141억원과 43억원을 각각 12%, 26% 하회한 것으로 파악했다.





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의 테스트를 주력 사업으로 하며 2016년 기준 웨이퍼 테스트가 86%, 패키지 테스트가 14%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 생산설비의 일시적 정전으로 인해 RFIC와 모바일AP 생산이 지연됐으며, 테스트물량 감소로 이어졌다. 2달 이상 연속 생산이 필요한 반도체 공정 특성상 일시적 정전에도 불구하고 2~3주 분량의 웨이퍼가 폐기됐으며, 이에 따라 테스나의 8~9월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10월 현재는 정전 이슈가 정상화됐으며 생산지연에 따른 고객사 수요 대응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