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시장하락 틈타 외국인이 매집한 종목 20選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추석연휴 긴 휴장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25일 전체 상장사 내 상승종목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34억원을, 기관투자자는 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2380.4로 직전일 대비 0.35%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42.04로 1.06%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9월 중순까지 반등하는듯 했지만 19일부터 전일까지 5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기간 코스피지수는 2416.05에서 2380.4로1.5%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74.48에서 642.04로 4.8% 하락했다.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율을 높인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수량을 각 기업의 발행주식수로 나눈 지분율로 정렬한 결과 현대로보틱스(2.3%, 이하 매수 지분율), 한익스프레스(1.7%), 대동스틸(1.6%) 비에이치(1.4%), 이녹스첨단소재(1.4%)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 가운데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기업은 황금에스티와 대동스틸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MRI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재무 상태평가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별 다섯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제공하는 '주식MRI' 점수나 '재무 상태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