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yboy 노후자금펀드(2017.Aug)

Jinnyboy 17.09/02 09:28 조회 1780 누적점수:: 100

종목명	매입가	수량	매입금액	현재가	순손익	수익률
KISCO홀딩스	65,724	143	9,398,540	77,000	1,563,417	16.63%
모베이스	6,403	1,543	9,880,500	7,850	2,178,303	22.05%
선광	19,748	480	9,478,948	18,650	-568,884	-6.00%
대양전기공업	12,302	560	6,889,010	12,800	245,216	3.56%
디씨엠	13,022	580	7,552,860	12,900	-106,066	-1.40%
Total			43,199,858		3,311,986	7.67%
현금	61,882
원금	10,000,000		현재	46,573,726
2009: 35.06%	2010: 17.51%	2011: -7.67%	2012: 32.03%	2013: 33.04%	2014: 14.51%
2015: 5.47%	2016: 35.56%	2017: 10.51%

무더운 8월이 갑자기 선선해 지며 가을이 노트도 없이 들어 온 느낌입니다.
8월은 고전의 한 달입니다. 제 전체 계좌로 보면 타격을 좀 입었습니다.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염없이 하락을 할 때 예전 같으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하지만 결과가 썩 좋지 못했던 것을 경험으로 지금은 지긋히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프랭크 설로웨이의 [타고난 반항아]란 책에서 역사적인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첫째나 장남은 보수주의가 많고 막내들은 부모에게 지원받을 자원에서 선순위 자녀에게 빼앗길 확률이 높다보니 반항을 하게 되고 그런 반항을 통해 기존의 질서를 뒤엎는 혁명적인 과학이나 사상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합니다. 물론, 첫째나 장남도 부모와의 갈등관계나 여러 변수들을 통해 가끔 반항적인 인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외아들인 저는 자유사상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을 하는 저의 모습을 생각할 때 보수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이지 않은 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저자를 생각하면 한가지 주제를 얼마나 깊히 파고들고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수하려는 기업에 대해 대충 보고 마는 제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입니다. 이런 정신으로 기업을 조사한다면 지금보다 몇 배 높은 영감을 가질 수 있을텐데요....아직 자신이 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