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1일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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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박철상" "중국원양자원"의 두 단어였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만, 한 사람과 한 기업 모두
모두 개인적으로 주시하고 있었던 이슈이기는 합니다. 이번 사건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로 남는 사건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박철상씨의 경우 제 생각은 거짓으로 거짓을 덮는 허언증의 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버드-스탠퍼드 동시입학 사건과 마찬가지로 허언증이 심하면 스스로도
사실과 거짓을 착각할 정도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허풍이
심한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에도 죄책감이 전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유명한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이러한 상황들이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905 "내 아내는 누구인가?"와 같은
회차를 보면 거짓으로 거짓을 덮어가는 과정이 조금은 섬뜩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단계에서 멈출 수 있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생각됩니다.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이전부터 우려하던 점들이 있었던 기업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사업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이
나왔으니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객관적으로 현재의
재무제표를 보아도, 상장을 유지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때로는 허언을 하고,
때로는 투자자나 시장을 상대로 사기를 칠 수 있습니다.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모뉴엘"과 같은 경우를 보면 그러한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오세미테크나, 다른 상장폐지 기업들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모두 피할 수는 없지만, 일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사의 역사가 10년 미만으로 짧고 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공장이 있고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인 경우
이러한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주주의 정체가 불확실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B2C면 직접 한 번쯤은 써보거나 G마켓 등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
모뉴엘의 경우 가전으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선전했지만, 막상
국내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제품을 찾거나 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3. 비상장사를 피합니다.
-
비상장사의 경우 객관적인 정보가 결여된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경험과
정보원이 없다면 가치평가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상장사라도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상장사가 조금은 더 낫고,
신규상장한지 2년이 안 된 기업도 일단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국기업이 국내 상장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유상증자가 잦은 기업은 피합니다.
-
특히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도중에 유상증자를 한다면, 주주들을 호구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한번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계속 늘어나는데 유상증자를 한다면 분식회계도 한번쯤은 의심해 볼 만 합니다.

5. 현금이 기업규모에 비해서 지나치게 적거나, 영업손실이나 당기순손실을
3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기업을 피합니다.
-
특히 해당 산업에 속해 있는 다른 기업들이 모두 잘 하고 있는데 혼자서만
못 하고 있다면 반드시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해외법인이나 연결된 자회사에서 큰 손실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위의 사항들을 모두 지켜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만능은 아니지만 만능에 가까운 한 가지 해결책은 분산투자입니다.

100점짜리 기업과 90점짜리 기업, 85점짜리 기업이 있다고 하면
100
점짜리에 100을 투자할 수도 있지만, 100점짜리에 60
투자하고 90점과 85점에도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100점짜리라는 나의 판단이 틀릴 가능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선택인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100"이라고 평가했다고 해서 정말 그 기업이 100점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때로는 100점이라고 평가했던 기업이 50점이나 80, 또는 0점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그리고 투자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물론 100점짜리와 10점짜리가 있을 때는 10점짜리에 굳이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때는 10점보다 더 나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산투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 주식시장에서, 정말 결정적인 순간
한 번쯤은 함정을 비켜나갈 수 있는 중요한 비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 가을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에도 가을들판 같이 풍성한 수확이 있기를 바라며,
다음달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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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1개)

  1. 연금고객
    연금고객 | 17.09/01 09:06
    알찬 포트와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
    답글쓰기
    • kwon4711
      kwon4711 | 17.09/08 01:24
      언제나와 같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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