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아화성, 2Q 엇박자 실적.. PER 5.5배

동아화성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은 감소하는 '엇박자'가 발생했다. 이날(16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0.7% 내린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화성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8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지배지분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에 포함된 대부분의 항목이 (-)지속 또는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에 인식했던 유형자산처분이익 6억원과 수입수수료 9억원이 올해 1분기에는 1억원 미만으로 발생했다. 여기에 잡손익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동아화성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8% 유동비율은 113%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6%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3배다. 차입금 비중이 다소 높긴 하지만, 이자비용을 내는 데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배당은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60~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1.2%~2.1%다. 배당성향은 10%~14%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2%다(현재 주가 기준).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