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동아엘텍, 검사장비 & 증착장비 제조

동아엘텍, '피터린치의 선택'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 OLED 증착장비 제조업체

동아엘텍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다. 지배회사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후공정에서 사용하는 검사장비를, 종속회사 선익시스템(지분율 70%)을 통해 OLED 전공정 증착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가 49%, OLED 제조장비가 51%이다. 주요 거래처로는 LG 디스플레이와 BOE 등이 있다. 2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6% 오른 2만2750원이다.

동아엘텍이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는 TV용 OLED Cell Aging 시스템과 TFT LCD 인라인 장비 등 각종 LCD 검사장비와 OLED 검사장비가 있다. 이 장비들은 디스플레이가 생산되면 화면검사와 등급판정, 환경시험(고온, 습도 등) 등의 역할을 한다.



선익시스템의 OLED 장비는 디스플레이를 대량생산하는데에 앞서 초기생산에 적합하도록 구성된 장비로, 증착공정이 완전 자동화돼있다. 증착장비란 패널 기판에 유기물질을 입히는데 사용되는 장비다.

최근 LCD의 경우 단가하락과 라인증설 중단 등으로 전망이 어두운 편이이다. 반면 애플과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모델에 OLED를 채택하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OLED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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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제조장비가 이끈 성장.. 2017년 최대실적 전망

이런 가운데 동아엘텍은 2015년까지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가, 2016년과 올해 1분기는 선익시스템의 OLED 제조장비가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장비부문의 매출액은 2012년 124억원에서 2015년 710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으나, 지난해는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OLED 제조장비의 2015년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2014년 대비 37% 줄었으나, 수주증가로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3% 늘어난 1423억원을 기록했다. OLED 제조장비 부문의 성장으로 지난해 동아엘텍의 전체 매출액은 2162억원(+81%,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36억원(+158%)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아엘텍은 2015년을 시작으로 본점이전과 생산능력의 증대를 위해 사옥을 신설했고, 지난해 5월 공사가 마무리되며 신사옥으로 본점 이전 및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생산실적은 1571억원으로 2015년 877억원 대비 79% 늘었다.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1분기도 실적 성장은 이어졌다. OLED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검사장비의 각 품목도 고르게 성장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707억원이 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6억원,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26% 늘었다.



증권업계는 동아엘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사상최고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동아엘텍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323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536억원, 순이익은 19% 늘어난 29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연결기준). 이는 전일(21일) 기준 최근 3개월 간 동아엘텍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2017년 순이익을 적용한 PER은 8.6배다.

피터 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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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펀드매니저였던 피터린치는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다. 월가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워렌버핏과 피터린치 둘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영웅'이라는 별명과 달리 피터린치는 생활 속의 투자를 즐겨했던 대가다. 그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하기 쉬운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펀드명: 마젤란펀드
운용규모: 1800만달러에서 은퇴 당시 140억달러에 달함
투자기간: 1977년 5월~1990년5월
수익률: 13년간 연평균 29.2%, 누적 2703%

<피터린치의 투자법>
기업의 유형을 6가지로 나누어 투자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경기변동주, 자산주, 턴어라운드주, 저성장주, 중간성장주, 고성장주로 분류했으며 성장주중에서도 고성장주 투자를 가장 즐겨했다. 기업의 성장속도와 PER을 비교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를 주요 투자지표로 삼았다.

<피터 린치가 종목선정시 중시한 주요 지표>
PER, PEG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