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① “절대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라”…합성전략

[아이투자 김아름 연구원]
편집자주 | 저평가, 우량주, 분산투자. 종목분석을 하지 않고도 이 3가지 원칙만 지켜 5년 누적 150% 수익을 달성한 퀀트클럽. 퀀트클럽에서 제공하는 전략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최고의 투자전략’을 모토로 시작한 아이투자의 퀀트투자클럽(이하 퀀트클럽)이 올해 5주년을 맞았다.

퀀트클럽은 ‘저PER+저PBR 합성 투자전략(이하 합성전략)’, ‘턴어라운드주 투자전략’, ‘주식MRI 투자전략’ 등 여러 가지 전략에 따라 선정된 주식을 한 달에 한 번씩만 기계적으로 매매해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투자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다. 그래서 특정 종목을 분석하지 않고, 20개 종목에 5%씩 동일비중으로 투자한다. 종목분석이나 발굴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 최소한의 노력으로 시장보다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퀀트클럽은 회원들의 실전 퀀트 투자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펀드를 운영한다. 실제 해당 매매일의 퀀트클럽 포트를 그대로 따라 하기에 공식펀드를 통해 각 전략의 수익률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 좋다.

5년 동안 높은 성과를 내온 퀀트클럽의 각 전략을 자세히 소개한다.

▶ 수익률 단연 1등… 효자 ‘합성전략’

합성전략은 절대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역발상 투자의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의 전략을 기초로 한다. 그의 저서 '역발상 투자'에서 1970년에서 1996년까지의 미국 주식시장을 시뮬레이션해보니 저PER 투자전략은 연평균 19%, 저PBR 투자전략은 18.8%의 수익률이 예상됐다. 만약 1970년에 저PER 투자전략에 따라 매매했다면 27년이 지난 후 1억 원이 32억 원이 되는 것이다.

아이투자가 합성전략을 국내 주식에 적용해 테스트해본 결과도 좋았다. 2006년 1월~ 2011년 12월까지 6년간 합성전략에 따라 매매했을 경우의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은 62.4%, 누적 수익률은 173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연평균 4.7%, 코스닥 지수는 -5.7%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합성전략은 코스피를 57.7%p, 코스닥을 68.1%p 각각 초과하여 국내에도 잘 적용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퀀트클럽이 시작됐다. 2012년 6월 4일 이후 합성전략은 2014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2015년은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코스피 시장 수익률은 2.8%p 초과했다. 2016년 연간수익률은 13.6%로 코스피보다 10.3% 초과해, 시장을 이긴다는 목표를 꾸준히 달성 중이다. 올해 수익률도 16일 기준 18.7%다.

[표] 합성전략 수익률 추이

* 2012년 6월 3일 = 1000
(자료: 아이투자 퀀트투자클럽)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합성전략의 진가는 더욱 잘 발휘된다. 최근 5년(2012.6.4~2017.6.12) 데이터를 살펴보면, 합성전략이 1개월 동안 (+)수익을 낼 확률은 64%, 3개월은 71%, 6개월은 76%, 1년은 84%로 나타났다. 투자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 100% (+)수익이 가능했다. 다시 말해 언제든 투자를 시작하더라도, 3년 간 합성전략을 따라했다면 수익이 났다는 의미다.



월별 승률(=플러스 수익이 날 확률)도 높다. 공식펀드 기준 (+)수익을 기록한 달은 2012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전체 60개월 중 42개월로 70%에 달한다. 월별 승률이 높으면 매월 투자금이 불어나는 걸 보면서 심리적인 안정과 함께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

☞ 합성전략 과거수익률 보기

▶ 철강,화학 등 소재와 은행,증권 등 금융업종에 주로 투자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전략을 기초로 하는 만큼, PER과 PBR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절대 저평가된 기업을 선별한다. 낮은 성장성, 지루한 업종 등을 이유로 시장에서 소외되어 싸게 거래되는 주식이 합성전략의 투자 대상이다.

왠만큼 저평가되지 않고선 합성전략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합성전략은 특정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때가 많다. 현재 합성전략 공식펀드에 포함된 주식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소재와 은행이 각각 6개, 5개로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ISCO홀딩스 기업은행 등이 포함되어있다. 뒤이어 자동차와부품, 자본재 등의 업종이 각각 2개씩이다. 증권주도 2개 포함돼 있다.

시가총액별 분포로 보면 5000억원 이상은 4개 뿐이며, 나머지 16개는 모두 5000억원 미만이다. 합성전략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도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얘기다. 유독 대형주만 오르는 올해도 중소형주 투자로 높은 성과를 낸 점이 돋보인다.

퀀트투자자, 삼성전자 없어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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