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는 DSR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4% 오른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3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DSR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DSR 주식은 총 15만2919주로 발행주식수의 0.96% 규모다. 한편 DSR은 대선테마주로 언급돼 지난 3월27일 주가가 2만150원까지 기록했었다.
이런 가운데 DSR의 1분기 매출과 이익은 모두 성장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57억원을,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7% 증가한 33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DSR은 2년 연속 매출은 감소한 반면 이익은 증가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었다. 판관비율은 2015년 9.3%에서 2016년 10%로 늘어난 반면 매출원가율이 84.8%에서 83.3%로 줄어든 영향이다.
DSR은 조선, 중공업, 수산 양식업에 필요한 합성섬유로프, 스테인리스와이어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합성섬유로프의 원재료가 되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Resin, 나일론 등은 SK, 대한유화, LG화학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원재료 매입가격은 원유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Resin 매입가격은 2014년 kg당 1729원에서 2015년 1435원, 2016년 1253원으로 낮아졌다.
DSR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7%로 낮고 유동비율은 18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8%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2배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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