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상, 기관매수세..PER 14배

기관 투자자가 매수하는 대상이 눈길을 끈다. 23일 오후 2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1%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5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대상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대상 주식은 총 50만7771주로 발행주식수의 1.47% 규모다. 같은 기간 대상 주가는 2만4400원에서 2만7250원으로 11.7%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대상은 최근 분기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89억원을, 순이익은 9%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0.7%p 낮아진 4%가 됐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나누어 보면 라이신, 전분당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소재사업부문(매출비중 26%)의 수익성이 부진했다. 식품사업부문(매출비중 87.5%)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소재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p 낮아졌다.



대상은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50~4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4%~1.5%다. 배당성향은 5%~25%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4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5%다(현재 주가 기준).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