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유니셈, 1Q 호실적에 외인 연일 '관심'

[아이투자 임웅빈 연구원] 외국인 투자자가 9일 연속으로 매수하는 유니셈이 눈길을 끈다. 19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0.8%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9일 연속으로 유니셈 주식 총 11만522주를 사들였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0.36%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6190원에서 6160원으로 0.5% 하락했다.



1분기 유니셈은 호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74억원, 순이익은 44% 늘어난 44억원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유니셈은 1998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장비들을 제조하는 업체다. 대표적인 제품은 스크류버와 칠러다. 스크류버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배출하는 장비다. 칠러는 제조공정에서 가열되는 반도체 장비의 주변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장비다. 2017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스크류버 40.9%, 칠러 39.7%, 유지보수 18.6% 등이다.

1분기 유니셈의 실적 증가는 주요 고객사들의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리포트를 낸 이베스트투자증권 최석원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NAND, DRAM 투자를 늘리면서 스크류버, 칠러 등 제품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스큐류버 매출은 210억원으로 85% 늘었고, 칠러 매출은 203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유지보수 매출도 95억원을 기록해 53%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까지 실적 기여분이 적었던 연결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지분율 50%, 1분기 기준)도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올해 4월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입찰에 적용되는 지문스마트카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납품 상대방은 주로 조달청 전자입찰에 참여하는 은행들이다.

이런 가운데, 유니셈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9건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369억원이며 2016년 매출액 1154억원의 31.9%다. 이 중 삼성전자와의 반도체장비 계약이 291억원으로 전체의 78.8%를 차지한다.

[표] 2017년 신규 수주 내역

* 최근 공시 순
(자료: 아이투자, 유니셈)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4.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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