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표-자동차] 연이은 수익성 하락.. 현기차 부진

단독 [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
편집자주 |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보고서가 마감됐습니다. 주요 업종별 1분기 실적 특징과 개별기업의 성적표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자동차 업종의 수익성은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다소 악화됐다(관련기사▷ [4Q 실적 표-자동차] 수익성 하락..현대차그룹 부진).

자동차 업종에 속한 124개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 21% 감소했다(Wisefn WICS 분류 기준). 이는 1분기 보고서 마감일(15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 시가총액 비중 약 44%(현대차와 기아차 시총 합계)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차의 자동차 출하량 및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 21%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7% 줄었다.

기아차의 경우 현대차에 비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컸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 19%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현대차와 기아차 의존도가 높은 만큼, 두 기업의 자동차 출하량 감소와 함께 대부분의 부품사들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124개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약 69%인 86개다.

한편,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평화정공으로 2.7배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3.4배로 뒤를 이었다. 다만, PER이 4배 이하인 기업은 일시적인 영업외손익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1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 신규 상장 등으로 2017년 1분기 또는 2016년 1분기의 분기 실적 자료가 없는 기업은 아래 집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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