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잠정] 경보제약, 1Q 영업익 예상치 상회 '눈길'

전일(24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경보제약은 이날 오후 2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0.3%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보제약은 종근당 계열의 원료의약품(API) 제조업체로 2015년 6월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54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3% 증가한 56억원이며 순이익은 20% 감소한 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상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경보제약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468억원(+4.2%,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1억원(-5.6%, 전년 동기 대비)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경보제약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경보제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867억원이다. 매출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156억원을, 순이익은 51%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3.7%p, 2.4%p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14.4%에서 8.4%로 낮아졌다.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작년 4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 자본총계는 발표되지 않아 작년 4분기 값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