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톡 효자종목②] 가치 하나만 믿고..뚝심 빛난 에스엘

슈스톡 2주년 기념..25일까지 최대 50%↓

올해 3개월 만에 15% 수익을 거둔 슈퍼스톡스 포트(이하 슈스톡 포트)는 여러 효자종목이 등장했다. 역발상 전략이 성공을 거둔 컴투스에 이어 기업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주가하락을 견뎌 성과를 낸 에스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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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스톡 효자종목①] 역발상 성공한 컴투스

▷ 에스엘, 기업가치에 대한 믿음에 부응..39% 수익으로 해피엔딩!

에스엘은 실적이 개선된 반면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판단에 매수한 종목이다. 매수 당시 에스엘의 PBR은 0.69배, 순현금자산은 시가총액의 약 40%에 달했다.

편입 이후 에스엘의 수익률은 한때 -13%까지 낮아졌다. 당시 대내외 리스크 부각으로 증시가 기업가치를 고려치 않는 무차별적 하락을 보였는데 에스엘도 이를 피하진 못했다. 하지만 슈스톡 포트의 판단은 기계적인 손절이 아닌 보유였다. 기업가치와 연관이 없는 시장 변동은 시간이 지나면 안정되기 마련인 점, 에스엘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점이 근거다.

에스엘 주가는 지난해 11월 10일 저점을 찍은 후 이틀 만에 반전했다. 호실적 발표를 계기로 급등세로 돌아섰고, 덕분에 슈스톡 포트는 최종적으로 39% 수익을 실현했다.

한편, 포트 제외 이후 에스엘 주가는 약세를 지속했다. 전일(20일) 종가는 1만8500원으로 슈스톡 매도가(2만3400원) 대비 21% 하락했다. 매도 타이밍도 적절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에스엘 실적에 비해 주가가 더욱 하락하면 다시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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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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