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 표-제약] 전분기에 이어 수익성 하락

제약 업종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Q 실적 표-제약] 매출 늘고 영업익 감소).

제약 업종에 속한 87개 상장사의 4분기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9%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Wisefn WICS 분류 기준).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이는 사업보고서 마감일인 31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에선 우리들제약의 4분기 영업이익 증감율이 가장 높았다. 우리들제약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에서 20억원으로 약 1884% 늘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셀트리온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작았다.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08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71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10배 이하인 기업은 일성신약, 대한약품, 동화약품 등이다. 다만, PER이 크게 낮아진 기업은 일시적인 영업외손익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4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 신규 상장 등으로 2016년 4분기 또는 2015년 4분기의 분기 실적 자료가 없는 기업은 집계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