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책값이 헉! ....공짜로 원하는 새 책 보는 법

아이투자의 출판 브랜드인 부크온은 종전 부크홀릭 시절부터 해외 번역서를 낼 때 책 맨 뒤표지에 매번 원서 가격을 달러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 번역서인 '줄루 주식투자법'의 경우 책 뒤표지를 보면 국내 번역서 정가 19,500원과 함께 해외 원서 가격 34.42달러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 표시 방식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짐작하셨겠지만, 그 의도는 "국어로 번역까지 한 책이 원서를 직접 사서 읽는 것보다도 더 싼 가격이다", 뭐 이런 것을 보여드릴려는 것이었죠. 당연히 거기엔 "우리나라는 책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는 독자들의 항의에 대한 출판사의 고충이 묻어있구요.

갈수록 독서인구는 줄어들고, 책값은 불가피하게 인상되는 구조에서 거창한 논쟁는 지양하고, 오늘 레터에서는 생활 속 팁을 하나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말하자면 주머니 사정 상 사서 보기 힘든 새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에 관한 것입니다.

구립이나 시립 등 공공도서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사실상 원하는 새 책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네이버에서 '희망도서 신청'이란 검색어를 사용해서 검색한 결과를 링크해드립니다. 그 중 어느 것이든 하나를 클릭 하셔도 공공도서관을 활용해서 보고싶은 책을 무료로 신청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공 도서관마다 약간씩 다르니, 생략하겠습니다. 사시는 곳의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공공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알려드렸습니다. 비싼 책을 사서 보느니 읽는 것을 포기하겠다 마시고,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해주시는 것이 출판사와 서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아이투자 회원분들도 이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고 계십니다. 지역 서점들에서 공공 도서관 납품 용도로 부크온에 주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책 읽는 투자자들이었다는 사실을 끝으로 오늘 레터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월 5주 줄루리스트에 포함된 주요 종목
동아에스텍, 동아지질, 브리지텍, 아비코전자, 부스타, 미창석유, 유아이엘, 삼호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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