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프로텍, 4Q 호실적에 외인매수세..PER 9.5배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는 프로텍이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7%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4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프로텍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프로텍 주식은 총 8만2486주로 발행주식수의 0.88% 규모다. 이와 함께 주가도 강세다. 최근 한 달 동안 프로텍 주가는 1만1350원에서 1만3050원으로 15.0% 상승했다.





프로텍은 약 2년을 주기로 매출액과 이익의 등락이 컸다. 2012년 매출액은 811억원, 2014년 매출액은 92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이하 연결 기준).

지난 15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도 전년에 비해 좋았다. 2016년 매출액은 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50억원이며, 지배지분 순이익은 23% 증가한 132억원이다.

4분기 호실적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60억원이며 지배지분 순이익은 1420% 증가한 66억원이다.



2년을 주기로 실적을 살펴봐도, 2016년 매출액은 948억원으로 2014년 대비 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50억원이며, 지배지분 순이익은 11% 감소한 132억원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18%에서 15.8%로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이 1.2%p, 판관비율이 1%p 높아졌다.



프로텍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2016년 기준 부채비율은 23%로 낮고 유동비율은 254%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8%며, 이자보상배율은 44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80~16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5%며 평균 배당성향은 10%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1%다(현재 주가 기준).



2016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