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용 라미네이팅 컬러 강판 제조업체인 디씨엠의 4분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전일(22일, 이하 거래일 기준) 디씨엠은 직전일 대비 2.0%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디씨엠은 이날 오후 2시 34분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2억원) 증가한 30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9%(14억원)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74%(54억원) 늘어난 64억원이다.
순이익은 지배지분 값을 발표하지 않아 전체 값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 해 3분기 누적기준 디씨엠의 비지배지분 순이익은 9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지배지분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93.7%다. 4분기도 전분기와 동일한 지분율을 유지했을 경우, 전체 순이익은 지배지분 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224억원) 증가한 12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1%(132억원)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68%(164억원) 늘어난 208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2015년 5.9%에서 2016년 15.1%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 수출 물량 증가 ▲ 환율 상승 ▲ 내부 원가절감을 꼽았다.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지배지분 값이 발표되지 않아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전체 값을 사용했다. 기준을 통일해서 비교하기 위해, 아래 표의 2016년 3분기 투자지표도 순이익과 자본총계 전체 값 기준으로 산출했다. 지배지분 순이익 및 자본총계 값을 반영한 3분기 PER은 10.4배, PBR은 1.03배, ROE는 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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