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MH에탄올, 배당금 늘며 시가배당률 4% 근접 '눈길'

MH에탄올이 배당금을 전년 대비 늘리면서 최근 시가배당률이 4%에 근접해 눈길을 끈다. 1978년 설립된 MH에탄올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MH에탄올은 지난 7일 현금 결산배당 공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50원 늘린 300원을 지급한다.

배당금이 늘면서 시가배당률도 상승했다. 최근 한 달 중 결산배당 공시 발표 전일(6일)까지 MH에탄올의 시가배당률은 대체로 3.4% 이하에 형성됐다('15년 배당금 기준). 그러다 7일에 2016년 연간 배당금이 300원으로 확정되면서 시가배당률이 3.9%대로 상승했다.



전일(21일) 종가인 7630원과 2016년 배당금 3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배당률은 3.93%다. 장중 저가인 7570원 기준으로는 이보다 0.03%p 높은 3.96%를 기록했다.



MH에탄올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배당을 50원씩 늘렸다('14년 200원→'15년 250원→'16년 300원). 이와 함께 시가배당률도 상승세다. 작년 말 MH에탄올를 보유했던 주주들은 전년 대비 0.9%p 오른 3.8%의 배당 수익을 올리게 된다(당해 말일 종가 기준).



전일(22일) 종가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