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 아이즈비전, 4Q 수익성 하락..투자지표는?

아이즈비전의 4분기 실적은 악화됐으나, 연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16일, 이하 거래일 기준) 아이즈비전은 직전일 대비 2.8% 오른 4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즈비전은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판매하는 별정통신사업자다.

아이즈비전은 전날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19분에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3억원) 감소한 43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3%(9억원) 줄어 1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6%(13억원) 감소한 10억원이다.

순이익은 지배지분 값을 발표하지 않아 전체 값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 해 3분기 누적 아이즈비전의 비지배지분 순손실은 1억원 미만으로 지배지분 순이익과 전체 순이익의 차이가 거의 없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29억원) 증가한 159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41%(35억원)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0%(24억원) 증가한 40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아이즈비전의 2016년 영업이익률은 0.8%에서 2.8%로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의 원인으로 회사 측은 종속회사 머큐리의 신제품(GIGA AP)출시 효과를 꼽았다.



아이즈비전은 현금배당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배당금으로 1주당 65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6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5%다.

4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

지배지분 값이 발표되지 않아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전체 값을 사용했다. 기준을 통일해서 비교하기 위해, 아래 표의 2016년 3분기 투자지표도 순이익과 자본총계 전체 값 기준으로 산출했다. 지배지분 순이익 및 자본총계 값을 반영한 3분기 PER은 12.1배, PBR은 0.91배, ROE는 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