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은 직전 3개 분기에 비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16일, 이하 거래일 기준) 웅진씽크빅은 직전일 대비 0.3% 오른 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씽크빅은 2007년 웅진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출판, 교육서비스 업체다.웅진씽크빅은 전날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1분에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72억원) 감소한 158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12억원) 줄어 11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4%(38억원) 감소한 48억원이다.
순이익은 지배지분 값을 발표하지 않아 전체 값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 3분기까지 최근 4분기 연환산 기준 웅진씽크빅의 비지배지분 순이익은 -2억원에서 3억원 사이로 지배지분 순이익과 전체 순이익의 차이가 거의 없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꾸준한 이익 증가가 눈에 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5억원) 감소한 6240억원이나, 영업이익은 61%(143억원)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7%(103억원) 증가한 237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웅진씽크빅의 2016년 영업이익률은 3.6%에서 6.0%로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의 원인으로 회사 측은 ▲ 북클럽 사업 호조 ▲ 학습지 과목 수 성장 ▲ 수익구조 개선으로 단행본 사업부문 흑자전환 ▲ 기타 사업부문 영업손실 규모 감소를 꼽았다.
4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4%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
지배지분 값이 발표되지 않아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전체 값을 사용했다. 기준을 통일해서 비교하기 위해, 아래 표의 2016년 3분기 투자지표도 순이익과 자본총계 전체 값 기준으로 산출했다. 지배지분 순이익 및 자본총계 값을 반영한 3분기 PER은 11.6배, PBR은 1.15배, ROE는 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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