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유비케어, 외인 매수세 '눈길'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는 유비케어가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9% 내린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의원용 전자차트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8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유비케어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유비케어 주식은 총 30만9778주로 발행주식수의 0.77% 규모다. 같은 기간 유비케어 주가는 3450원에서 3625원으로 5.1%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유비케어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1억원을, 순이익은 35%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함께 좋아졌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 동기 대비 3.6%p 상승했다.

유비케어는 지난 2015년 12월 18일을 분할기일로 웰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바 있다. 사업부문을 축소하면서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중단사업이익 18억원 가량이 발생하며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25%로 낮고 유동비율은 527%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그에 따른 이자비용은 미미하다.

유비케어는 2015년에 주당 배당금 3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시가배당률은 0.8%, 배당성향은 19%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3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8%다(전일 종가 기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1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