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15년 7월 24일 상장해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년 중엔 2016년 2월 1일 52주 최고가인 8만4300원을 기록했고, 이후 주가는 하락해 지난 16일 장중에 52주 최저가인 3만8750원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최고가 대비 54%가량 낮은 수준이며 상장 당일 종가(11만4500원) 대비 66% 낮다. 최근 주가는 52주 최저가 대비 1%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 줄어든 4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42.7%로 7.2%p 내렸다. 순이익은 9%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 수익성은 줄었으나 여전히 40%대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연간실적은 2015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20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2016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4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85억원, 순이익은 26% 늘어난 16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실적개선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억원(+28%, 전년 대비), 213억원(+15%)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로 낮고 유동비율은 1985%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70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1164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711억원 대비 약 31% 가량이다.
상장했던 2015년에 주당 2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3%, 배당성향은 15%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2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5%다(전일 종가 기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다. 상장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던 2015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PBR은 5배 가량이었으나 주가의 하락으로 최근 PBR은 2배 가량에 형성됐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병원 시술용 재생 화창품 D+CELL의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했고, 전일 디셀을 중국내 독점 수출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2019년 1월 18일까지 브이이엘코리아(CNP)에 디셀(D+CELL) 133억원어치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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