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 늘고, 주가는 싼 20선

지난 6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진행 중이다. 20일 아이투자(www.itooza.com) 스노우볼레터는 실적시즌 주목할 종목으로 '실적이 증가한 저평가 기업'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배 미만인 데다 5년 평균보다 낮고, 2016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종목을 찾았다.

PBR이 낮은 순으로 20종목을 추린 결과, JB금융지주와 기업은행, 지엠비코리아가 포함됐다.





PBR은 주가가 기업 자본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표가 1배 미만인 것은 시장에서 기업이 보유한 재산만큼의 인정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가가 자본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익을 내지 못해 자본이 줄고 있다거나, 이익을 내더라도 미래에 대한 우려가 큰 경우가 예이다.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은 이런저런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 가운데 '억울한 기업'을 찾는 것이다. 억울한 기업들은 오해가 해소되거나,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변화가 생기면 주가가 빠르게 제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