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농심? 오뚜기? 박회계사는 어떤 기업을 고를까

지난해 12월 라면 업계 선두업체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후발주자들도 올해 라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만의 가격 인상으로 라면 업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지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다양한 라면 업체 중 어떤 기업의 투자 매력이 클 지 생각해 보셨나요? 더 좋은 투자 대상을 고르기 위해선 각 업체의 제품별 매출 규모, 손익 구조, 향후 예상되는 가격 인상 폭 등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해야 합니다. 예컨데, 이러한 질문들을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하겠죠.

* 각 업체의 매출 중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몇 %인가?
* 라면 가격이 5% 인상된다면 예상되는 매출 증가 폭은?
* 과연 영업이익은 얼마만큼 개선될 수 있을까?
* 어떤 기업의 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클까?

이 질문을 해결할 방법이 명확히 떠오르시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투자에 앞서 ‘박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박회계사는 2015년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을 출시해 일약 베스트셀러 저자로 떠올랐습니다. 주식에 정통한 공인회계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명강사기도 하지요.

이번 신간 ‘박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은 저자가 실제 주식투자에 사용하는 분석 방법을 꼼꼼히 담았습니다. 농심, 오뚜기, 코리아오토글라스, GS홈쇼핑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분석 방식을 응용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래는 도서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라면 1개를 1000원에 팔면 오뚜기는 공헌이익이 290원이지만 농심은 제품 1개당 공헌이익이 560원이나 된다. 농심의 신제품 짜왕과 맛짬뽕이 출시되어 판매량이 증가했으니 영업이익 증가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

…중략…

오뚜기와 농심은 이렇게 손익구조가 다르다. 원재료의 가격하락 영향은 오뚜기가 더 크게 받고, 판매량 증가의 영향은 농심이 더 크게 받는다. 2015년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량이 모두 증가하는 상황이 연출되었기 때문에 양사 모두 최고의 영업 환경이었다. 오뚜기는 특수관계자 거래로 인해 손익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농심은 그런 거래가 없어서 실적 증가가 가능했다.

박회계사 신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가치투자의 지름길로 인도해 드릴 수 있는 좋은 서적을 꾸준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동흠 회계사 블로그에서 신간 소개글 보기]